글(書)방 시(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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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꽃...글(書)방 시(詩)방 2023. 12. 9. 08:16
예쁘고 아름답다 하여 꽃을 좋아 하진 않아... 빛깔이 좋다 하여 꽃을 좋아 하진 않아... 은은한 향기 있어 꽃을 좋아하진 않아... 내 좋아 하는 꽃은. 약한 바람에 꺽일듯 흔들리며, 태양을 향해 머리들지 않고, 터질듯 흐르는 계곡의 보잘것 없는 바위 틈에 보일듯 보일듯 피어 있는 그러한 꽃이 난 좋더라... 천한듯 천하지 않고, 미운듯 미웁지 않은 그러한 꽃이 난 좋더라. 1991년1월 군 전역후 첫 직장인 OO건설회사 다닐때 끄적 끄적 적어봤던 시를 집 청소 하면서 발견...ㅋㅋ 블로그에 옮겨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