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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2025.10.12)일반산행 2025. 10. 13. 10:25
당초 계획은 영축산~신불산~간월산 이었는데,
TV 앞에서 게으름을 피우다 시간을 다 보내고,...ㅠㅠ
이러다 하루종일 집에 있을거 같아,
가지산 산행하기로 하고
석남사 주차장으로 갔다.
09시00분 산행 시작.
흐린 날씨여서 그런지 등산객이 보이지 않았다.
중봉을 향해 오르다, 버섯채취 하는 사람 둘 보고.
하산 하시는 산악회 고을누님 보고...
그리곤 정상엔 10여명의 등산객 뿐이었다.
참 조용한 산행이었다.

나 홀로 산행이라 중봉 정상석만 담고, 가지산으로 향한다.


가지산 정상
울산의 최고봉이라 자주 찾는 산이다.
혹자는 갔던 산을 왜 또 가냐고 하던데...
산은 그때 그때 다르다.
누구랑 가느냐에 따라 다르고,
날씨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다르고,
갈때마다 여러가지 다른점이 있기에 가고 또 간다.
그리고 집에서 딩굴 딩굴 하는것 보다
좋은 공기 마시고, 땀 흠뻑 흘리고,
근육에 긴장감을 한번씩 줘야 건강해지니까
찾을수 밖에 없다.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고,
주차 문제도 해결되고,
무엇보다 집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설악산, 지리산을 갈라치면
무박 산행을 해야하고,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집에 들어오는 일이 부지기수기 때문이다.
이제 나이도 있고, 큰 산은 대부분 여러번 다녀왔기에
집에서 가까운 영남알프스 산행을 하려고 한다.
물과 간식 몇 가지만 배낭에 넣어
홀가분하게 걸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어쩌다 산행중 지인을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


가을이라 산이 버섯 천지다.
식용이 불가능한게 대부분 이지만...
뭘 알아야 채취해서 먹던가 할건데,..ㅋㅋㅋ
약초, 버섯 공부를 좀 해야겠다.

쌀바위로 하산 하는데, 단풍이 물들기 사작한다.
올여름 무더위에 가을이 올까 했는데...
계절은 참 신기하다.
때가 되면 온다.
봄도 오고, 여름도 오고, 가을도 오고, 겨울도 온다.
이제 눈 쌓인 길을 걸을때가 오고 있다.


산추부 꽃에 나비들이 꿀을 빨고 있다.
산부추 꽃은 참 예쁘다.
보라빛 이라...

계란과자 같은 버섯들이 옹기종기 피어 있다.


쌀바위

쌀바위 약수터에서 물 한사발 하고,
잠시 쉬었다가 상운산을 오른다.

언제나 조용한 정상

구절초가 여기저기 예쁘게 피어있다.

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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