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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마루길(2019.06.13)야간산행 2019. 6. 14. 08:36
오랜만에 솔마루길을 걸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이야기들 하지만,
그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종주산행을 가면 체력이 급격히 떨이지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주중에 운동이라곤 술 마시기 위해하는 손목 운동이 전부이니
주말 등산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다.
일주일에 두번은 야간산행을 하기로 마음 먹었으나,
술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술을 마셨다.
날로 늘어나는 뱃살과 몸무게...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과 지구력...
이 모든것이 나의 게으름에서 찾아오는 현상이라 생각한다.
술의 유혹을 떨치고 마음 먹은데로 실천 해보자...^^
2019.06.13(목) 퇴근후 사무실 앞 동순반점에서 짬뽕을 먹고,
선암호수공원에서 솔마루길 산행을 시작했다.
해양경찰서를 지나고, 울산대공원동문을 지나 걷고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말을 걸어온다.
어디까지 가시냐고...
남산루까지 갈 예정이라니, 따라오겠단다...
헐~ 조금 있으면 어둠이 찾아오고, 높진 않지만 그래도 산 속인데...
겁도 없이 아무나 따라 나선다는게 좀 이상했다.
숨은 좀 차 하면서도 걷는 속도는 그리 늦은 편이 아니다.
그기에 처음 만난 남자에게 말도 잘 한다...
묻는 말에 응대하며 산행을 이어갔다.
솔마루 하늘길을 건너 잠시 휴식을 취하고,
솔마루정으로 향했다. 이곳까지는 처음이라며 너무 좋아 한다.
솔마루정에서 바라보는 태화강의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이다.
야경을 잠시 감상하고 또 길을 재촉하여 신정중학교 까지 가서
옥동으로 하산... 산행을 마무리했다.
처음 만난 사람인데도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낸 누나 같은 느낌이랄까...
성격이 너무 밝아서 좋았다.
그냥 해어질까 하다가 명함을 건넸다...
시간 되면 같이 걸어 보자고...
혼자 걷는거 보다 같이 걸어니 무섭기도 덜하고,
운동하는 맛이 나는거 같다.
각자의 노선 버스를 타고 해어져 나는 사무실로와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간다. 땀을 촉촉히 흘린 탓인지, 꿀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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