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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청호오백리길5-1구간~6구간(와정삼거리~회남군 남대문교)2024.06.16
    대청호오백리길 2024. 6. 17. 10:53

     

    일요일 새벽 3시 가상하여, 

    얼음물을 비롯한 행동식을 배낭에 넣고,

    동천초등학교로 갔다.

    항상 먼저 나와 기다리고 계신 형님이 있어 좋다.

     

    오늘은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 6구간을 걸었다.

    5-1구간은 저번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5구간 마지막 지점에 아스팔트 길을 땡볕 쬐고 걸었더니

    힘이 빠져 다음으로 미뤘기 때문이다.

     

     

    5-1구간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구간이라 잡풀이 무성하다고 들었는데,..

    역시 숲으로 우거져 있다.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걸었는데,

    여기 저기 풀과 나무에 긁히고 말았다...ㅠㅠ

    별로 볼것도 없는 길을 끝까지 걸어 가니, 

    정말 아름다운 경치가 눈앞에 펼쳐졌다.

    사진 여러장 담고,  그늘에 앉아 한참 감상하고 돌아 나왔다.

     

     

    짜리몽땅...ㅋㅋㅋ

    20년전 구입했던 코오롱 스포츠 반바지가

    보이길래 입고 왔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다.

    다리는 나무에 씰려 까지고, 따가워도

    여름엔 시원한게 최고니까...

     

     

    끝지점에 묘지 비석이 있었다는데...

    물에 잠겼는지 보지 못했다.

    콘크리트 구조물만 보였다. 

    비석의 하단 부분일거라 판단된다.

    그럼 이곳이 수몰 전에는 산소 자리였다는 뜻인데...ㅠㅠ

    사람에게 식수를 공급해주는 고마운 댐인데,

    이곳을 떠난 실향민은 얼마나 고향이 그리울까...

     

     

     

    물이 들고 나면서 생긴 띠...

    참 아름답다.

     

     

    5-1구간 약 6km(왕복) 걷고, 6구간을 시작한다.

     

     

     

    6구간은 산 능선을 걸어며,

    대청호를 내려다 보면서 걷는다.

    참 아름답다.

     

     

    망개나무에 열매가 주렁 주렁 달려있다.

    어릴적 대나무로 딱총을 만들어 망개 열매를  총알로 사용했는데...

    그때가 그립다.  다시는 돌아 오지 않을 시간들...ㅠㅠ

     

     

    보리수 열매가 주렁 주렁....

    저번 구간엔 덜 익었는데,

    이번엔 너무 익어 버렸다.

     

     

     

    6월인데, 벌써 포도송이가 저렇게 굵다.

     

     

    충청북도 보은...

    내고향 경상북도 상주랑 가까운 곳이다.

     

     

    연꽃단지로 걷는데,  길이 물에 잠겨버렸다.

    비탈진 산을 기어 올라 다시 길로 내려선다.

    너구리 배설물이 여기 저기 있는 걸로 봐서

    너구리 서식지가 분명했다.

    너구리는 한곳에 배설한다.

    너구리 화장실이 있다는 뜻이다.ㅋㅋㅋ

     

     

    연꽃단지의 수련...

     

     

    마을주민들의 반대로 6구간이 좀 짧아졌다.

    (사유지 침범으로 인한 지속적 피해 발생에 따라 '오동 토망대(승강장)~ 대추나무단지 ~우무동리(승강장)' 구간 폐지)

    농작물에 손을 대면 안되는데...

    단체로 걸어며 얼마나 많은 피해를 줬길래...

    마을 출입을 반대했을까...

    반성하게 된다.

    그냥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먹고 싶은것은 돈주고 사먹자...

    농작물에 손대면 농민의 마음은 타 들어간다.

     

     

    회남대교에 위치한 커피숍...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하면서 휴식 한다.

    경치가 참 좋다.

    사장님은 얼마나 복이 많으면,

    이리 좋은 자리에 커피숍을 지었을까...ㅋ

     

     

    회남대교

    자살예방을 위한 플랭카드가 여기 저기 붙어 있다.

     

     

    회남대교에서 본 풍경...

     

     

    남대문소공원에서 6구간을 마무리 한다.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걸었더니,

    풀독이 옮아 여기저기 두드러기가 나고

    가려워 박박 긁는 일이 생겼다.

    낮엔 괜찮다가 밤, 새벽에 왜이리 가려운지...ㅠㅠ

    병원에 가볼까 하다가 몇일 지나면 낮겠지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가려움은 가시지 않는다.

    증상이 조금 좋아졌을뿐,  땀 흘리면 가렵고...ㅠㅠ

    다음 구간부터는 긴팔에 긴바지 입고 걸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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