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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천강 걷기(2024.12.29)
    걷기(뚜벅이) 2025. 1. 9. 10:52

    경주신라의 달빛 165리(66km) 걷기대회를 갔을때,

    한참을 걷다가 산악회 형님을 만났다.

    매년 대회때 마다 만나는데,  걷는 자세가 예사롭지가 않다.

    등산도 열심히 다니고, 걷기 운동도 열심히 하시는거 같다.

    카카오 프로필을 보니, 코리아둘레길 부터

    대한걷기연맹  장거리 걷기대회 출전 기록까지  많이 있었다.

    특히 눈에 들어온건 밀양 100km걷기 대회 였다.

    도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심장이 뛰었다.

    2025년 밀양100km걷기 대회가 4월5일(토)~6일(일)(무박2일) 개최된다.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동천강을 걷기로 한다.

    체력이 되는지 연습을 해보고 대회 참가 신청을 하기로 마음 먹고...

     

    오늘 연습코스는 명촌교에서 동천강을 걸어 이화마을 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약30km 거리다.

     

    천둥오리때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아침 날씨가 쌀쌀하다.

    비니 모자를 쓰고,  넥워머를 뒷통수 까지 끌어 올리고,

    추위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걷는다.

    동천강변에 파크골프장이 있는데, 많은 어르신들이 운동을 즐기고 계신다.

    운동 패션이 대단하다...

    나이가 들어도 꾸미고 나오니, 멋지고 아름답게 보인다.

     

    강과 산을 보며 열심히 걷는다.

    어릴적 물 놀이하고, 물고기 잡던 냉거랑을 지나

    울산공항 길을 걷는다.

    파란 하늘인데,  비행기는 보이지 않았다.

    물쌀이 잠잠한 곳엔 피래미때가 모여 있다.

    돌이뱅뱅이가 생각 났다.ㅋ

     

    멀리 무룡산도 보이고, 동대산도 보이고...

    약17km 지점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자전거 탈때 가끔 들러 식사 하는 김밥천국...

    칼국수와 김밥을 주문하고 TV를 보는데

    비행기 사고가 났다.

    남의 나라 뉴스인가 하고 대면 대면 보는데,

    아~ 우리나라 무안공항에 비행기가 동체 착륙을 시도 하다가

    대형 사고가 난 것이었다.

    대통령이 계엄선포하고  나라가 시끌 시끌한데,

    대형  인명 피해가 일어난 사고라니...

    그것도 연말에...

    악재에 악재가 거듭되는거 같아 마음이 썹쓸했다.

    무사히 구조 되기를 바라며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걸어온 길을 되돌아 걷는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뉴스를 들어며 걷는데,

    구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181명 탑승, 2명 구조, 179명 사망...

    태국에 가족 여행갔다가  귀국하면서 일가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니

    가슴이 먹먹해 진다.

     

     

    몇해전 걷기연맹에서 추천하는 운동화를 구입해 신고 걸었는데,

    약30km 지점에서 물집이 잡힐거 같은 

    발바닥 통증을 느끼고,  동천체육관 부근에서 걷기를 마친다.

    다음엔 쿠션 좋은 운동화를 신고 걸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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